[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금융이 그룹 계열사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BNK금융이 그룹 계열사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사진=BNK금융그룹 제공
11일 BNK금융에 따르면 BNK벤처투자는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결정하고, 지난 7일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중개 플랫폼인 '센디'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이 회사는 데이터 머신러닝을 통해 운송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가격·배차 등을 매칭해 화주와 차주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 시켜주는 실시간 화물 운송 서비스사다. 지난달 부산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 8기로 선정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빈대인 BNK금융 회장 취임 이후 '썸 인큐베이터' 육성 기업에 대한 첫 지원으로, 한국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등과 함께 총 6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BNK부산은행은 오는 19일 썸 인큐베이터에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BNK벤처투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사와 지역 우수 스타트업 등 20여개 업체를 초청하며, 투자 유치 관련 멘토링,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BNK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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