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북한 선원 2명 판문점 통해 송환...3명은 제외

2015-07-14 12:05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돼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2명이 14일 판문점을 통해 북 측에 송환됐다./사진=통일부 제공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울릉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돼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2명이 14일 판문점을 통해 북 측에 송환됐다.

당초 북 측이 5명 전원 송환을 요구하며 이날 선원의 가족들과 판문점으로 나오겠다고 밝히면서 예상됐던 마찰은 없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이들의 신병을 북 측으로 인계했으며, 북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판문점에는 다수의 북 측 인원이 나왔지만 북 측이 어제 통보한 대로 북한 선원들의 가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우리 해경은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5명을 구조한 바 있다. 이들 중 3명은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고 2명은 북 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5명 전원 송환을 주장하며 우리 측과 열흘가량 적십자 통지문을 수차례 교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우리 측은 줄곧 “자유의사에 따라 귀순의사를 밝힌 3명에 대해서는 송환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북 측은 전날 조선적십자 중앙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다시 보내고 “주민 5명 전원을 넘겨받기 위해 14일 오전 11시 해당 관계자들이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판문점에 나갈 것”이라고 우리 측에 통보하기도 했다.

이날 판문점 접촉에 앞서 통일부는 “오늘 오전 북 측과의 통화에서 선원 2명을 인계할테니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에 북 측은 ‘알았다’고 답했다”고 전한 바 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