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에어부산은 지난 4일 부산에서 마카오로 향하는 BX381편 기내에서 신상 위스키인 '아일레이 미스트'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아일레이 미스트와 독점 계약을 맺고 업계 단독으로 기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기내 시음회는 게릴라성 이벤트로 해당편 탑승객들에게 탑승 당일 SMS를 통해 안내됐다. 시음을 원하는 탑승객에게 시음 주류와 초콜릿을 제공했고, 대부분의 탑승객이 시음을 요청해 위스키를 즐겼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현장에서 아일레이 미스트를 구매한 탑승객에게는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등 추가 증정품도 제공됐다.
에어부산 승무원이 위스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 제공
이번 시음회에서 선보인 아일레이 미스트는 일본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에 언급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아일레이 위스키 종류이다. 아일레이 미스트는 일반적인 피트 위스키보다 페놀 함량이 낮아 대중적인 이탄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피트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말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항공사 최초로 선보인 방콕행 기내 시음회가 큰 관심을 끌어 더 많은 탑승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더하고자 추가 기획하게 됐다"며 "최근 더욱 세분화된 개인 주류 취향에 맞춰 보다 넓은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기내 면세 위스키 종류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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