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산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2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일본국제협력단(JICA), 태국 국가경제개발청(NEDA)과 함께 아시아 4개국 원조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2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일본국제협력단(JICA), 태국 국가경제개발청(NEDA)과 함께 아시아 4개국 원조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를 마친 후, 원조기관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이 세미나는 지난 2010년 최초 개최돼 한국·중국·일본·태국의 원조실행기관이 매년 회의를 가지는 연례회의체다. 국제개발협력 주요 이슈를 다루고, 4개국 기관의 정보공유 및 협력증진 도모를 위해 매년 각 기관별로 주관해 해당 국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규 수출입은행(EDCF 위탁수행기관) 부행장 외 사란유(Saranyu) 태국 NEDA 부청장 등 4개국 원조기관 대표단이 참석했다.
'민간부문개발(Private Sector Development) 지원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선 아시아 4개국 기관의 개도국 민간분야 지원 정책과 전략,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관련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등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 효과가 큰 민간부문개발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박 부행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EDCF는 기존의 대정부 차관 위주의 지원 방식을 다각화하고, 국제개발금융기관 등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민간부문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란유 부청장은 "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 뿐만 아니라 원조자금인 EDCF를 운용하고 있으므로 개도국 민간부문 지원에 있어 더욱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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