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기아 초록여행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해 장애인 가정 대상으로 명절 귀성여행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록여행의 '명절 귀성여행 이벤트'는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사용 중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장애인 승하차 편의가 반영된 차량을 기반으로 경비·유류·선물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기아 초록여행은 2012년 출범 이후 코로나19 감염 예방 기간을 제외한 모든 설, 추석 등 명절에 귀성여행을 지원해 왔다. 이번 한가위 귀성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역은 서울·부산·광주·대전·강원(강릉)·전북(전주)이다.
기아 초록여행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해 장애인 가정 대상으로 명절 귀성여행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기아 제공
이벤트는 초록여행에 가입된 고객 중 휠체어 사용 장애인 가정 한정으로 제공된다.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접수해 총 14가정을 선정한다. 최근 1년 내에 초록여행 명절, 패키지, 테마, 미션여행 등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고객과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 고객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가정에는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7박 8일 간 휠체어 탑재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카니발 차량을 제공한다. 유류는 만충돼 제공된다. 또 귀성에 소요되는 경비 30만 원과 귀성선물도 제공된다.
차량은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탑재와 승·하차가 용이한 차량으로 하지 장애인이 자가운전을 할 수 있는 '핸드컨트롤러'가 부착돼 있다. 유류는 최초 차량 출고 시 만충된 유류를 사용 후 충전 없이 반납하는 형식으로 제공된다.
기아 관계자는 "많은 장애인 가정이 기아 초록여행을 통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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