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82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도감(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사진=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82종'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통계자료집과 도감, 포스터로 제작해 오는 30일부터 학교, 관공서, 연구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야생생물들은 지난해 12월 9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으로 확정됐으며, Ⅰ급 68종, Ⅱ급 214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배포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련 자료 3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관한 다양한 최신 정보를 다루고 있다.
통계자료집은 시도별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 현황과 비율 등을 그림과 도표를 통해 상세히 안내한다. 630여 쪽 분량의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도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급 및 지정‧관리 현황 ▲위협요인 ▲형태 및 생태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포스터는 모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등급과 분류군별로 구분해 대표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련 자료는 국립생태원 홈페이지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현황에서 그림파일(PDF) 형태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이번 자료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국민 관심과 보전 활동에 활용되도록 적극 안내하고, 체계적인 보호와 복원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에서 해제되는 종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