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난달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을 앞두고 가을철 이사수요와 맞물리며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을 앞두고 가을철 이사수요와 맞물리며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사진=김상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31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이 약 35조 4107억원(약 14만 8937건)이라고 7일 밝혔다.
주금공 관계자는 "가을철 이사 수요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인상 전에 대출을 신청하려는 수요 등으로 유효신청이 다소간 늘어난 측면이 있다"며 "8월 11일 금리인상 이후 일반형 수요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자금용도별 유효신청 현황./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한편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이날부터 일반형 0.25%포인트(p), 우대형 0.2%p 각각 인상됐다. 일반형은 연 4.65(만기 10년)∼4.95%(50년),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이하이면서 소득 1억원 이하)은 연 4.25(10년)∼4.55%(50년)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0.8%p)를 적용받으면 최저 연 3.45(10년)∼3.7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직전과 동일한 연 3.65~3.95%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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