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5일부터 중·저신용자(KCB 기준 860점 이하)를 위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5일부터 중·저신용자(KCB 기준 860점 이하)를 위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중신용대출 최저금리는 기존 연 4.576%에서 연 4.076%로 크게 낮아졌다. 중신용대출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고,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한편 카뱅은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 상반기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총 9조 124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신용대출 규모는 1조 7503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카뱅은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대출을 적극 늘리는 동시에 포용금융 목표치 30%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카뱅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