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해운협회와 공동으로 '중소 해운사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한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박일동 디섹 회장,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 정성헌 우진선박 대표, 박종만 산업은행 본부장./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은은 해운업계와 정보교류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열었다.
같은 날 세미나에는 중소 해운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해양산업 글로벌 환경규제 동향 △중소 해운사의 탄소중립 대응현황 및 전망 △해양금융지원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을 가졌다.
특히 정성헌 우진선박 대표는 중소 해운사 경영 애로사항 및 정부와 금융기관에 대한 건의사항을, 박한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은 중소 해운사의 탈탄소 환경규제 대응을 각각 발표했다.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사무소장, 김연식 산은 해양산업금융2실장은 패널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향후에도 산은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기술 등 해운업계의 주요 이슈들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복규 산은 수석부행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해운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중소 해운사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 로드맵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