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9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EDCF 평가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이 9일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EDCF 평가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국제대학원, 컨설팅업체, 공공기관 등 28개 기관에서 36명의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대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간담회는 △EDCF 평가의 특성·절차 설명 △중기평가방향 및 전문가 참여 활성화 방안 소개 △평가사업 사례 발표 △전문가 패널들의 입찰·평가 수행시 경험 및 시사점 공유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EDCF는 앞으로도 정기간담회 개최, 평가주제 공모 등 개발협력 전문가들와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유상원조 평가 품질 제고 및 평가전문가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개발협력 전문가는 "우리나라 대외원조 규모 및 위상에 비해 평가전문가가 부족하고 평가전문가로서의 경력 개발 기회가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EDCF가 이러한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규 수은(EDCF 위탁수행기관) 경협총괄본부장은 "이번 간담회가 EDCF 평가에 대한 이해도 및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개발협력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개발협력 전문가들과의 소통 및 교류를 더욱 강화해 유상원조 평가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