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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카이스트, 금융분야 설명가능 AI 공동 연구

2023-11-15 16:4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이스트(KAIST) 연구진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금융기술 혁신에 나선다.

카카오뱅크가 카이스트(KAIST) 연구진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금융기술 혁신에 나선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은 KAIST 설명가능 인공지능센터(XAIC)와 '금융분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공동 연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카뱅 금융기술연구소와 XAIC 간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다. 

XAI는 인공지능이 내린 결과에 대해 판단의 근거를 찾고, 의사결정의 프로세스와 결과를 사용자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기술이다. AI가 내린 답에 대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 과정을 설명해주는 셈이다.

특히 고객에 대한 설명 의무가 있는 금융서비스의 경우 AI 투명성과 오류 및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명가능성을 모두 확보해야 한다.

당국에서도 설명가능성을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카뱅은 선도적으로 설명가능 AI 기술 역량을 내재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금융 보안 등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카뱅 관계자는 "KAIST와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는 카카오뱅크의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금융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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