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2월 23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취항한 이래 지난 11월 말까지 총 13만5000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평균 탑승률은 91.9%를 기록했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인천공항을 사용하는 모든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대표적인 경쟁노선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가격에 맞는 편안함과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가심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제
에어프레미아의 나리타 노선은 20∼30대 고객이 총 71%(20대 46%, 30대 2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또 유아 고객을 포함한 19세 이하 승객이 전체 탑승객의 8%를 차지하는 등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았다.
에어프레미아는 나리타 취항 1주년을 맞아 내년 1∼3월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12월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선착순에 의해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오창우 에어프레미아 나리타 지점장은 "경쟁노선에서 꾸준한 탑승객을 유지한 것은 에어프레미아의 포지션이 확실하게 시장에 자리잡은 것"이라며 "노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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