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30일 부산 본사에서 임원·부장·전국 영업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보 역할 확대 전략'을 주제로 2024년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경영성과와 새해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기술평가 인프라 개방을 통한 기술금융 접근성 향상 방안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평가 방안 △기술창업기업과 R&D기업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가장 먼저 대외 환경변화와 내부 역량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본부부서와 영업점이 함께 소통하여 올해 우리나라 경제활력 회복에 전 직원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유동화회사보증 신규공급 재개 및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집중지원 등으로 총 28조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아울러 보증연계투자와 매출채권 팩토링 지원을 확대하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했다. 또 개방형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와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 'K-TOP'을 구축해 개방형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올해 기보는 미래 신성장 분야와 혁신 벤처기업 스케일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경제활력 회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 K-택소노미 인증제도 기반의 녹색금융 활성화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 강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대고객 서비스 강화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