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약 10만 8000명(부산은행 6만 4000명, 경남은행 4만 4000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832억원의 이자 환급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약 10만 8000명(부산은행 6만 4000명, 경남은행 4만 4000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832억원의 이자 환급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이 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선 이달 초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총 753억원(부산은행 487억원, 경남은행 266억원) 규모의 1차 이자 환급을 실시한다.
이자 환급은 지난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 2억원 한도, 1년간 4% 초과 대출이자 납부액의 최대 90%, 최대 300만원까지 돌려받게 된다.
두 은행의 프로그램 분담액은 총 832억원(부산은행 525억원, 경남은행 307억원)이다. 2월 초 시행하는 1차 환급 및 대출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을 대상으로, 1년이 되는 기간까지 추가 계산해 분기별 지급하는 2차 환급을 포함한다.
환급 대상 개인사업자에게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은행이 환급 금액 및 입금 계좌를 문자 메시지 및 카카오톡 등으로 안내한다. 환급액은 대출금 이자 자동이체가 설정돼 있는 대상 고객 명의의 입출금계좌에 일괄 입금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추진해 어려움에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BNK는 지역금융그룹으로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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