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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대구은행, 중소기업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

2024-03-14 13:4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DGB대구은행은 14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ESG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황병우 대구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탄소 감축 성과가 있는 중소기업에 탄소가치평가 및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저탄소 기업경영을 확산하고 녹색성장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대구은행의 보증료지원금 6억원을 재원으로, 총 514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5년간)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대구은행은 △보증료 지원(0.5~0.7%p, 2년간)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일조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업 △자체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 등 4가지 유형의 탄소감축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경제활동 참여 유인을 높이고, 녹색금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기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은행권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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