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ACIS(Automated Credit Insurance rating System)'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ACIS(Automated Credit Insurance rating System)'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는 ACIS를 도입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대상기업에 대한 자료수집, 신용조사, 신용평가 등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 소요 기간을 크게 단축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원하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보에 따르면 ACIS는 400만개 기업체의 금융권 신용공여정보, 부가가치세 신고자료 등 동태적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매일 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부실징후가 정교하게 예측되는 만큼, 시의성 있는 위험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신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평가시스템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며 "안전한 상거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더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 미회수로 인해 연쇄 도산하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신보에 위탁 운영 중인 공적 보험이다. 지난해 총 21조 5000억원의 보험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상거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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