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새 수장으로 낙점된 김경환 신임 사장이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김경환 신임 사장 취임식을 26일 가졌다./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주택시장과 주택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공사의 핵심 역량을 키워 수요자들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정책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부와 산업계, 국민에서부터 해외까지 더 큰 신뢰와 인정을 받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 출생이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어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UN 인간정주기구 도시재정자문관, 아시아부동산학회·한국주택학회·한국부동산분석학회 등에서 회장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3년 국토연구원장 자리를 거쳐 2015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맡았으며, 최근까지 서강대에서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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