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고 백남준. 도끼로 피아노를 부수기도 하고 공연 도중 관객의 넥타이를 자르는 등 독특한 행동으로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란 별명을 얻었던 한국인 예술가다. 1988년 9월, 1003대 한국산 TV로 만든 작품 '다다익선'은 백남준의 대표 작품이다. 백남준 타계 10주기, 삼성 퀀텀닷 SUHD TV로 백남준의 작품이 다시 태어났다.
#라틴어로 '새벽'이란 뜻인 '오로라'는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기상 현상이다. 오로라의 빛깔에는 황록색·붉은색·황색·오렌지색·푸른색·보라색·흰색 등 다양한 색이 담겨 있다. 흉내 낼 수 없다고 여겨졌던 오로라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LG 올레드 TV가 보여줬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뛰어난 TV 화질로 소비자의 눈높이 맞추기에 나섰다. 과거 작품의 향수는 물론 자연의 아름다움을 삼성 퀀텀닷 SUHD TV와 LG 올레드 TV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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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준 쇼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 중 가장 규모가 큰 '거북'(1993). 166대의 TV로 제작됐다./삼성전자 |
25일 업계에 따르면 백남준 타계 10주기 특별 헌정 미디어 아트가 삼성 퀀텀닷 SUHD TV를 통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백남준 쇼'에 '삼성 퀀텀닷 로드'를 구성하고 최정상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작가와 퀀텀닷 SUHD TV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오마주 투 백남준(Homage to Paik Nam June)'을 전시한다.
삼성 퀀텀닷 SUHD TV는 최신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TV로 자연 그대로의 풍부한 색재현력과 HDR 1000으로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1985년 'TV뷰작'에 삼성 TV를 사용하면서 우리나라 TV로 만든 첫 작품을 선보였고 1988년 작품 다다익선에 들어간 1003대의 TV를 삼성전자에서 후원했다"고 말했다.
백남준과 삼성전자의 인연은 1980년대 부터 시작됐다. 2016년 7월 백남준과 삼성전자의 인연은 3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새로운 모습으로도 거듭났다.
삼성전자는 26m 길이의 높고 낮은 언덕길을 따라 삼성 퀀텀닷 SUHD TV 13대를 활용해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견주며 힘든 상황에서도 세계 최초 비디오 아티스트로 묵묵히 외길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한국인 백남준의 길을 보여준다.
백남준 작가의 작업실 콘셉트 꾸며 놓은 '노스탤지어' 존에서는 1985년 중앙미술전에 출품된 작품 TV뷰작을 삼성 세리프 TV 5대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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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지난 2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하르파 콘서트 홀에서 아이슬란드 유명 뮤직 밴드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고 올레드 TV 40대를 이어 붙여 오로라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LG전자 |
LG전자는 올레드 TV로 아이슬란드에서 한 여름밤의 오로라 축제를 열었다. LG전자는 아이슬란드에서 '‘완벽한 블랙이 보여주는 완벽한 자연'이란 슬로건으로 '오로라 캠페인'을 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TV로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생생한 화면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오로라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오로라가 겨울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올 여름에 아이슬란드를 찾은 관광객들도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이에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하고 어느 위치에서 화면을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 모인 사람들은 같은 화질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하르파 콘서트 홀에서 아이슬란드 유명 뮤직 밴드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고 올레드 TV 40대를 이어 붙여 오로라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스로 빛을 내는 3억3000만 개의 올레드 화소로 오로라와 별빛의 모습을 재현했다.
LG전자는 11월20일까지 전문 사진작가들이 아이슬란드 자연을 촬영한 사진을 올레드 TV로 소개하는 사진전도 연다. 사진전에는 오로라를 비롯해 흐르는 용암·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화산·호수 위에 떠 다니는 빙하 등 대자연의 감동을 초고화질로 촬영해 올레드 TV로 보여줬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이번 캠페인이 시작되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LG전자가 지난달 21일에 공개한 '오로라 캠페인' 티저 영상은 한 달 만에 1200만 뷰를 돌파, 페이스북의 '좋아요' 등 네티즌들의 SNS 반응은 26만 개를 넘어섰다.
티저 영상은 7월 미국 최대 광고·마케팅 잡지 '애드 에이지(Ad Age)'가 뽑은 '가장 많이 본 비디오(Viral Video Chart)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