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송정지구 B5와 B8 등 2개 블록에 분양 중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와 '한라 비발디 캠퍼스'의 조감도와 투싣도/반도건설 한라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울산 송정지구 B5와 B8 등 2개 블록에 분양 중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와 '한라 비발디 캠퍼스'의 가점제 적용 당첨 안정권의 청약가점이 52점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에서 한라와 반도건설이 동시 선보인 이들 단지의 청약자 가운데 청약가점이 52점 이상이면 모든 주택형에 당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경쟁률이 29 대 1과 34 대 1을 각각 기록한 84㎡A형의 가점제 적용 당첨자의 최저 가점이다. 한라가 하루빨리 당첨자를 발표,  당첨자의 경우 반도유보라의 청약을 포기해야 하는 까닭에 한라비발디의 당첨안정권이 반도유보라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고점 청약통장이 중복 청약치 않고 반도유보라를 노렸다는 후문이다.

가점제는 전용 85㎡형 이하에 무주택자에게 일반분양분의 40%를 우선 배정, 청약가점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장치다.

▲ 아파트투유는 22일 '울산송정 한라비발디' 동·호수를 추첨, 모두 676세대의 당첨자를 확정했다. 당첨자의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23일 당첨잘르 발표하는 '반도유보라'의 당첨 안정권은 50점으로 추정된다./미디어펜DB

반도유보라의 전용 84㎡C와 84㎡B 등 2개 형의 가점제 적용 당첨자의 최저 가점은 각각 43점과 45점으로 한라보다 4~5점 높았다.

반도유보라와 한라비발디는 각각 1,162세대와 676세대 등 모두 1,838세대의 당첨자를 모두 확정, 발표함에 따라 동·호수 추첨 결과에 당첨자의 희비가 크게 갈렸다.

송정지구 중심에 최대 단지인  '반도유보라'는 지구 내 명촌천 수변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101동과 107동, 108동의 고층 이상 세대가 인기다. 또 초등학교와 지근거리인데다 수변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108~113동의 고층 세대도 당첨자들이 선호하는 동이다.

송정과 화봉 등 2개 택지의 생활과 교육의 인프라를 누리는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는 특별공급분을 포함해 모두 676세대로 화봉초등학교에 근접, 인기 동·호수가 꼽힌 101~104동의 고층 당첨자들은 다른 동호수 추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 송정지구에서 가점제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단지는 B1블록 '호반베르디움'으로 54점이었다. 이어 B4블록의 제일풍경채가 44점, B2블록의 한양수자인이 38점 등이다.

반도유보라와 한라비발디 등 2개 단지는 앞서 분양 단지보다 주거가치가 양호하고 동시 분양분이 많은 물량임을 감안할 때 분양성적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내년 송정지구에서는 신영지웰과 금강펜테리움 등 분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