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썰전' 방송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검찰의 '우병우 봐주기' 논란에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목소리를 높이며 비판했다.

4월 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검찰 측은 몇 가지 혐의를 전략적 판단으로 뺐다고 입장을 밝힌 검찰에 대해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강도 높은 비판을 한 것.

유시민 작가는 "검찰 요직에 있는 현직 검사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이 포함된 걸 다 제외했다. 전략적 판단이라 말하지만 이 전략은 검찰 수뇌부를 보호하는 전략이다. 범죄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데 초점을 둔 게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혐의를 정리하고 청구해 기각 된거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원책 변호사는 "우병우씨 혐의가 8가지 사항이다. 핵심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다. 8가지 사항에는 특검에서 수사한 5개도 빠져있다. 증거부족이라고 빼버린 것은 지금까지 '이것 때문이라도 이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을 수밖에 없겠구나' 했던 개인비리, 정강 관련 등 의혹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소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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