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시는 7일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총 290가구의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8일부터 사업시행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은 노후된 고시원이나 여관 및 모텔과 같은 비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 1인 가구에 최장 6~10년간 시세의 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는 사업기간에 따라 리모델링 비용의 60~80%(최대 1억5000만~2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사업자는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서울시 정책자금인 사회투자기금(8년, 3% 이하)을 통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외에도 사회적 경제 주체에 토지를 30년 이상 임대(연 1%)해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도 추진 중이다.

15가구 규모의 성북구 정릉동 청년 공유주택 입주자를 8일부터 모집한다. 보증금은 2300만~3200만원, 월 임대료는 10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