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멕시코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멕시코 오악사카 주(州) 당국은 규모 8.1의 이번 지진으로 최대 피해를 본 주 내에서만 7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오악사카 주에서 71명, 치아파스 주에서 15명, 타바스코 주에서 4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돼 총 사망자는 90명으로 늘어났다.
강진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면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국민에게 연대를 호소하면서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8.1의 이번 강진은 지난 7일 오후 11시 49분께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69.7㎞다.
한편, 이번 지진은 현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00년래 멕시코를 강타한 지진 중 가장 위력이 센 것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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