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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붐업'…美·中 글로벌 판매 총력전
신형 쏘나타로 '실적 개선' 모색
상하이·뉴욕 모터쇼 동반 출격도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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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4-17 14: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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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 살리기에 총력전을 벌인다. 

'현대차 얼굴'이던 쏘나타가 내수는 물론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국내에서는 이달부터 8세대 신형 쏘나타가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에선 '모터쇼 마케팅'에 돌입했다. 

   
▲ 현대자동차 8세대 신형 쏘나타(DN8) /사진=미디어펜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주 중국과 미국에서 동시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와 뉴욕 모터쇼에 신형 쏘나타를 주력 모델로 내세워 수요 부진에 대응한다. 중국은 베이징공장 가동률 저하로 최근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미국 시장은 세단 침체로 쏘나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쏘나타 주력 시장은 한국과 미국, 중국 등이다. 지난해 쏘나타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19만3000대로 2014년 41만3000대 대비 53.2% 감소했다.  

시장에선 쏘나타 부진의 이유로 세단 수요의 SUV 차급으로의 이동, 경쟁사의 신차 출시로 인한 판매 점유율 하락, 중국 판매 하락 등을 꼽고 있다. 국내에선 택시 수요가 뒷받침돼 감소폭이 작지만 미국과 중국에선 현재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특히 쏘나타 최대 수요처인 미국에서는 2016년까지 20만대가량 팔렸으나 작년에는 10만대를 겨우 넘겼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는 4만대에서 6000대 선으로 쪼그라들었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막이 오른 '2019 상하이 모터쇼'에' 쏘나타 신모델을 선보였다. 지난달 국내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중국형이다. 내수용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축간거리)를 35㎜ 늘리는 등 현지 소비자 맞춤형 차량으로 바꿨다. 

중국 베이징공장은 판매 부진 여파로 생산량 조정과 감원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3공장에서 조립하는 쏘나타가 유독 안 팔리고 있다. 신차 효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 등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자동차 8세대 신형 쏘나타(DN8) /사진=미디어펜


오는 18일(현지시간) 시작되는 뉴욕 모터쇼에는 경소형SUV 베뉴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2020년형 올 뉴 쏘나타를 전시장 중앙에 올릴 예정이다. 뉴욕 모터쇼는 신형 쏘나타의 미국 시장 데뷔 무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2014년 7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 모델로 바뀐다. 

신형 쏘나타는 팰리세이드와 함께 올해 미 시장 실적 개선의 중심 추 역할을 맡고 있다. 쏘나타는 아반떼와 함께 북미 주력 차종이었으나 현지 SUV 열기에 최근 판매량이 급속도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부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미국 투자규모를 작년 대비 2배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쏘나타는 북미 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2869억원이었던 앨라배마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 규모를 올해 5866억원까지 늘리는 등 현지 공장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내수 시장에서도 쏘나타에 거는 기대가 크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는 2017년 그랜저, 2018년 싼타페에 이어 2019년은 쏘나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서울모터쇼에선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시관을 쏘나타 전용 매장으로 꾸몄다. 지난해 6만5800여대에 그친 국내에선 신차 효과를 앞세워 다시 '10만대 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가 볼륨모델 쏘나타를 통해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새롭게 변화되어 돌아온 쏘나타의 매력이 사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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