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지역 선사 발주…재액화 시스템·스마트십 솔루션 적용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21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계약 발효시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받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들어 발주가 재개된 LNG운반선 시장에서 선박 수주를 늘리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10월말 11억달러였던 누계 수주액이 44억달러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1월부터 총 13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120척이 넘는 LNG운반선 건조 경험과 독보적인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을 바탕으로 우월적 시장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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