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출하량 7000만~8000만대 수준에 머물듯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의 제재를 당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華爲)가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전년 대비 60% 이상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 사진=화웨이 제공


연합뉴스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9일 보도한 내용을 인용하면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日經) 신문은 최근 "화웨이가 스마트폰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해 '올해 주문량을 60% 이상 줄이겠다'고 통보했다"는 기사를 송고했다.

아울러 닛케이는 올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7000만∼8000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화웨이의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 8900만대에 달했음을 감안하면 60% 넘게 감소한 수준이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SCMP는 “화웨이가 닛케이 신문의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의 제재 이후 화웨이는 스마트폰 생산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는 화웨이의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 2019년에 비해 22%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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