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매출 구성비 47%, 신규 구매 고객 38%가 20대로 젊은 고객 유입 효과 뛰어나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숍 ‘스말트’가 2030세대 고객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매장을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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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중동점의 스말트 매장./사진=롯데쇼핑 |
최근 명품 시장에서는 20~30대 남성들을 주목하고 있다. 젊은 남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명확해지고 자신을 위한 ‘플렉스’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MZ세대 및 남성 고객들의 명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1~3월간 명품을 구매한 남성 고객 매출 중 20~30대 비중은 43.2%이며, 롯데백화점의 명품 편집숍 ‘탑스’의 20~30대 남성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60%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명품 수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대 남성들에게 ‘스몰 럭셔리 굿즈’ 아이템을 큐레이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해 구리점에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숍 브랜드 ‘스말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올해 공격적으로 입점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은 중동점에 2호점을 오픈했고 4월 23일에는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3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구리점과 중동점 ‘스말트’ 매장의 구매 고객 데이터를 살펴 보면 오픈 이전 매장의 전년매출 대비 100%에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30대 매출 구성비가 47%이며, 롯데백화점에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고객 중 20대의 구성비가 38%로 가장 높아 젊은 고객 유입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월경 수원점에 4호점을 오픈하고 하반기 내 2개 점포를 추가 오픈해 2021년에는 총 5개 점포에 신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여병희 치프바이어(선임상품기획자)는 “개성 강하고 트렌디한 명품 브랜드를 빠르게 소비하는 MZ세대 고객들의 명품 소비 패턴을 반영하여 기획한 ‘스말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몰 럭셔리 굿즈‘ 아이템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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