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00만 시린지 규모 생산 가능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휴젤은 히알루론산(HA) 필러 신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 휴젤 손지훈 대표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휴젤 제공


준공식은 전날 춘천 거두농공단지에서 열렸으며 자리에는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아크로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지난해 4월 기공식 진행 후 약 11개월 만에 건설을 완료했으며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본격 제품 양산에 나선다. 

휴젤은 신공장 건설을 통해 기존 생산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연간 800만 시린지 규모의 HA필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와 더불어 최신 고속 자동 포장설비를 도입, 생산 효율성 극대화로 국내 최고 수준인 시간당 6000 시린지 생산이 가능해졌다.

휴젤은 이번 생산기지 확충을 통해 연평균 7% 수준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빠른 시장 확대를 이어가는 유럽을 비롯해 현재 전 세계 31개국 시장 내 회사 제품 영향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신공장 건설은 기업 외형 및 수익성 확대에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2014년 HA필러 브랜드 ‘더채움’을 출시했으며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국내 HA필러 매출액은 2018년 121억에서 2020년 205억 원으로 3년 만에 70%에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최대 시장인 영국에서도 지난해 기준, 2018년 대비 지난해 유럽 수출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휴젤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세계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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