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티앤씨는 올 2분기 매출 2조1420억원·영업이익 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판덱스 초강세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9%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40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996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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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티앤씨 인도 스판덱스 공장/사진=효성그룹 |
효성티앤씨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스판덱스 혼용률이 높은 의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3분기에도 수요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 확대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수급이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친환경 섬유 리젠 등 고수익성 차별화 제품의 판매량도 증가하는 중으로, 향후 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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