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변인실 "오전 중 코로나 검사 받고 자택 대기"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으로 6일 예정된 충남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 5일부터 휴가에 들어간 윤 예비후보는 나흘 동안 충남 아산 현충사와 세종에 있는 선영, 부친의 고향인 논산 등을 비공개로 방문할 예정이었다.

윤 예비후보 측 ‘국민 캠프’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윤 예비후보는 오늘 충남 아산 현충사와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이어 “윤 예비후보가 8월 2일 국회 본청 방문시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윤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지침에 따른 절차를 준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일 윤 예비후보는 국회를 방문해 당 지도부와 사무처 당직자, 국회 보좌진 등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어 의원회관을 방문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모두 방문했다.

접촉자는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를 받는다. 이에 따라 윤 예비후보는 이날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오는 16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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