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 완료자' 771만 8000명…인구 대비 15% 수준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7일 하루 약 12만명 늘었다.

   
▲ 사진=박민규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7일 신규 1차 접종자가 12만 403명이었다고 8일 밝혔다.

1차 신규 접종자 수는 평일이었던 지난 2∼6일에는 16만∼25만명에 달했지만, 주말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하면서 평일보다는 감소한 모습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1만 6824명, 모더나 3047명, 아스트라제네카(AZ) 53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090만 824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40.7% 비중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44만 2029명, 화이자 843만 3582명, 모더나 90만 2864명 등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 9769명이며,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고 있다. 아울러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3만 576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3만 3328명이 화이자, 2157명이 아스트라제네카, 275명이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자로 분류됐다. 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2157명 중 1115명은 1차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로 알려졌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771만 8803명으로, 인구 대비 15%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447만 389명, 아스트라제네카 205만 7185명(교차 접종 93만 5223명 포함), 모더나 6만 1460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 들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224만 7879명) 중 85.3%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2차까지 접종률은 16.8%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1000만 5266명) 가운데 84.3%가 1차 접종, 44.7%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198만 863명) 가운데 45.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3.1%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 9804명) 중 35명을 빼고 모두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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