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업·농공단지에 5년간 320MW 공급…발전설비 무료설치·전력 판매수익 공유 목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충청북도·한국동서발전·한국태양광산업협회·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가 지붕형 태양광 보급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협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충북도 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지붕을 활용하는 것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설치 및 전력 판매수익 공유를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이들은 태양광 320MW(약 96만평)를 보급할 계획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도내 설치공사업체 참여·물자 조달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 신성이엔지 태양광 제조 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신성이엔지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홍성민 태양광협회 회장 △현일선 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동서발전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고 자금조달·보증·사후관리(20년)를 담당한다. 충북도청은 인허가 관련 행정지원, 태양광협회는 사업기획과 실태조사 및 사업 수요처 발굴 업무를 맡는다.

공단과 연합회는 각각 청주 산업단지·도내 농공단지 내 기업참여를 유도하고, 전기공사협회는 도내 태양광 업체 사업 참여 유도를 책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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