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연봉제 도입…성과주의 문화 확산 통한 책임경영 강화 목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IG넥스원이 임원 직급 및 보상체계를 개편·시행한다. 동기 부여를 강화하고,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임원 직급을 기존 E3~E6에서 E3로 통합 운영하고, 부사장·전무·상무 등의 직급이 아닌 부문장을 비롯한 직책 기준으로 호칭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 LIG넥스원 판교R&D센터/사진=LIG넥스원 제공

이는 수직적 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기 위함으로, 개인별 성과에 따라 매년 연봉을 가감하는 완전연봉제도 도입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그룹의 인적 구성이 젊어지고 있는 만큼 인사제도나 기업문화 역시 구성원 특성에 맞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면서 "유연한 소통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최근 유진투자증권과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방산·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 발굴·육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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