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임직원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 '큐셀 브랜드 데이'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했다. 태양광 모듈 제조업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한화큐셀은 자연에서 에너지를 생산해 전달하는 비전을 표현하기 위해 신규 로고에 녹색·청색의 그라데이션을 사용했다고 5일 밝혔다.
직사각형 로고는 △태양광 모듈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개발 등 4개의 주요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대문자로 표기했던 기존 로고와 달리 Q를 제외한 글자를 소문자로 표기하기도 했다.
또한 선구자적 자세와 투철한 책임감 및 귀감 등 핵심가치도 공개했으며, 신규 미션·슬로건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 완벽하고 깨끗한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오는 13일 대구에서 열리는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신규 BI가 적용된 제품 등을 국내 고객에게 최초로 선보이고, 다음달 11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개최회는 '인터솔라' 전시회에서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2010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후 10여년간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 만큼, 브랜드 정체성 역시 확장된 비전과 사업 영역을 반영해 변경할 시점"이라며 "차별화된 '완전한 친환경'을 추구함으로써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해 2월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 최초로 RE100 참여 선언을 하고, 녹색프리미엄제·자가발전을 통해 한국형 RE100 제도에 동참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프랑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55MW급 태양광 발전소에 제작과정부터 탄소배출량을 줄인 모듈도 제공한 바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