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유니콘 기업 눈 앞”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bhc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29% 늘어난 616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다.

   
▲ bhc 로고/사진=bhc그룹 제공


2013년 독자경영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4년 첫 1000억 원 매출 돌파를 시작으로 수직 성장했다. 이후 2019년 4000억 원과 2020년 4700억 원, 2021년 6164억 원으로 3년 연속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bhc그룹은 bhc치킨을 비롯해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81억 원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매출대비 27%의 실적을 냈다.

회사 측은 “bhc그룹의 영업이익은 다른 기업이 자회사를 설립해 이익을 분배하는 사업구조와는 달리 별도의 자회사 없이 하나의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한 결과로 기업의 투명성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감과 관계없이 판관비 비율을 고정화 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였다.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이익 대부분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일부 원부자재와 물류 내재화로 인한 이익률 증가도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기존 브랜드를 필두로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까지 인수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굴 수 있었다”며 “올해도 bhc그룹의 경영철학인 고객중시 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점주들과 동반성장을 이어나가면서 업계 1위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hc그룹은 올해 아웃백과의 인수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연매출 1조 2000억 원 달성의 유니콘 기업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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