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측 "대북정책과·한미일 정책협의 위한 것"
"대표단장 정진석 등 7명 구성...24일 출국해 28일 귀국"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4일, 일본에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는 미국에 이은 두번 째 외교사절단 파견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파견에 이어 일본으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한일의원연맹 김석기 의원을 부단장으로 파견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3차 내각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제공

이어 "전 국립외교원장 윤덕민 교수,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교수, 전 외교부 동북아 국장인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전 청와대 외교 비서관 출신인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 우정협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 7명이 파견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파견 목적은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북정책과 한일관계 등 한미일 협력과 관련해 정책협의를 위한 것"이라며 "24일 출국해 28일 귀국한다"고 했다. 

배 대변이은 "파견단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해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를 차례로 면담한다"며 "대북정책 공조 및 한일간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윤 당선인은 미국으로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이번 한일정책협의단 파견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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