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강화 차원…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사회적 책임 강화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휴비스가 '탄소 다이어트 2022' 캠페인을 실시한다. 생산과 사무 활동에 쓰이는 연료·전기·설비·용품 등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휴비스는 전주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5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숲 조성 △사내 아나바다 나눔 장터 운영 △의류 및 페트병 수거함 설치 △구내식당 '탄소 다이어트데이' 지정 등의 제안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 휴비스 전주공장/사진=휴비스 제공

휴비스는 전주공장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자연사랑 동호회'가 하천 주변 청소 및 제초 작업을 벌이는 등 지역 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초·중학생 대상 '자연사랑 파란마을 글그림축제' 개최를 비롯해 주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관련 조직을 고도화하고 환경·안전 마스터플랜을 수립, 관련 투자를 진행하는 등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매립시 3년 이래 분해되는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하고, 폐 페트병 리사이클 칩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통해 리사이클 섬유 '에코에버'를 생산하고 있다. 독자 기술로 리사이클 섬유에 생분해 성능을 부여한 '에코엔-R'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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