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트롯3' TOP7이 탄생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트롯3' 11회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준결승전이 시작된다.

72명으로 시작한 '미스트롯3'는 이제 10명만 남았다. 누구 하나 떨어질 사람 없는 막강한 실력자들이 결승행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특히 직전 라운드인 5라운드 TOP3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5라운드 삼각대전&라이벌 매치에서는 나영이 1위를 차지했다. 나영은 오른쪽 청각 장애를 딛고 탁월한 강약 조절로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줬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강하게 노래를 불렀던 나영의 변주는 전율을 선사했다.

2위를 차지한 정서주는 상위권에 쭉 군림하고 있다. 1, 2라운드 미를 시작으로 3, 4라운드 연속 진을 거머쥐었다. 5라운드에서도 배아현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지금까지 모든 경연에서 TOP3를 기록했다. 정서주는 여건이 되지 않아 가수의 꿈을 포기한 아버지의 든든한 조언에 힘입어 준결승 무대에 오른다.


   
▲ 사진=TV CHOSUN '미스트롯3'


배아현의 기세 역시 막강하다. 그는 자신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며 눈물을 자아냈다. 정통 트로트 고수답게 1라운드 진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던 그는 5라운드 삼각대전&라이벌 매치에서 마스터 점수 연속 1위에 올랐다.

나영, 정서주, 배아현 세 명의 5라운드 상위권뿐만 아니라 미스김, 오유진, 곽지은, 김소연, 윤서령, 빈예서, 정슬까지 다른 TOP10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매 라운드 성장해온 TOP10이기에 누구나 1위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사진=TV CHOSUN '미스트롯3'


경연 우등생들이 TOP7 최후의 관문인 준결승전에서도 웃을지, 다시 한 번 드라마를 쓸 역전의 주인공이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TOP7을 결정지을 준결승전은 매 시즌 참가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작곡가 신곡 미션'으로 치러진다. 신곡은 방송 직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멜론과 지니 음원 순위는 결승전 점수에도 반영돼 진선미를 가리는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스트롯3'는 내일(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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