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외교·안보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나 한미동맹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며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그 자체로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보여준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은 "그간 미국이 한미동맹과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데 사의를 표한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및 워싱턴 선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등을 통해 한미 양국의 핵심 성과들이 계속 이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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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1.6/사진=연합뉴스 |
이에 블링컨 장관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미국 국민을 대표해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 미국은 어떠한 필요한 지원도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친구로서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은 물론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에 대해 완전히 신뢰한다.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라고 말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70년 이상의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안정의 핵심축으로서 그 중요성과 역할은 어느 때보다 분명하다.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성과 등 한미일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으로서는 성과들이 앞으로 계속 유지 및 확대되는데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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