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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만난 이찬진 금감원장 "직원 불만 공감…의견 반영 노력"

2025-09-12 16:4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 조직개편 논란에도 불구 침묵을 이어오던 이찬진 금감원장이 12일 노동조합과 만나 의견을 표명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 직원들의 불만에 공감하며, 향후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원과 직원들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감원 로비에서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금감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규탄하고 있다. 2025.9.10/사진=연합뉴스 제공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정보섭 노조위원장 대행, 윤태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금감원 조직개편에 대해 "조직 분리 비효율성,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독립성 및 중립성 약화 우려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경영진은 깊이 공감한다"며 "향후 세부 운영방안 설계를 위한 관계기관 논의 및 입법과정 등에서 조합원과 직원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 직원들은 이날도 '검은옷 시위'를 이어갔다. 지난 9일 첫 시위 이후 나흘째다. 노조는 금소원 분리 철회 및 공공기관 지정 철회 투쟁을 확대하는 한편, 다음주 중 전직원 국회앞 집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조는 향후 총파업에도 나설 수 있음을 예고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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