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학과, 전문학교 경쟁력은 다양한 '현장 경험'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일반 대학의 유아교육학과(유아교육과)와 동일한 전문학교의 유아교육과정은 대학의 커리큘럼과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현장실습이나 유아관련 기관 견학 등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2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유아교육과정의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 현장실습은 물론 최근에는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관내 육아종합지원센터 견학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현대가 견학한 관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KC대학교가 위탁운영을 하는 기관이다. 현재 구민에게 다양한 보육정보와 육아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한 상태다.

서울현대 유아교육과정 학생들은 본 기관을 방문해 이곳에서 진행하는 교육행사와 놀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견학하였다.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장난감과 도서를 대여할 수 있고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는 해누리 대여터가 있는 선진 육아지원센터다.

학생들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앞선 시설을 직접적으로 경험했다. 또한 센터 시설 탐방을 마친 후 1대1 질문 시간도 진행되었다.

이와 관련 서울현대 유아교육과정 관계자는 "다양한 현장 학습 및 국공립 어린이집 현장 실습을 통해 재학생 취업률 95%를 3년 연속 유지중"이라며 "이러한 현장실습과 견학, 학습이 실제 취업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학교 유아교육과정은 2년 연속 졸업생 전원이 국공립 어린이집에 취업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선정 13년 연속 실습, 취업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면접 100% 전형을 통해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3 학생과 검정고시 졸업자 및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입시 준비자는 지원 가능하다. 유아교육과정을 비롯한 전 과정은 취업 중심의 실습 위주 수업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 및 지원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