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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후 특성화학교 입학문의 증가세 뚜렷

2016-06-03 23:05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지난 2일 2017년 수학능령검정시험(이하 수능)에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고사가 진행됐다. 이번 6월 모의고사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고3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사진은 호텔조리 특성화 학교인 한조사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고등학생 모습./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


이와 함께 6월 모의고사 후에 특성화학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호텔조리 특성화학교인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이하 한조사) 입학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6월 모의고사 후에 입학상담이나 문의 전화가 평상시보다 20% 가량 늘었다"며 "전화상담 외에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는 온라인 상담건수의 경우 3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6월 모의고사 후의 특성화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은 이들 학교들이 성적과 관계없이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특성화학교의 경우 취업 중심의 교육기관인 만큼 실습,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와 관련 한조사 입학처 관계자는 "많은 수험생들이 6월 모의고사 후 결과 분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발빠른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이미 정해놓고 학교를 찾아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취업에 포커스를 맞춘 입학 상담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조사는 국내처음으로 3+2 제도(3일학습, 2일 취업)을 통해 해마다 취업 준비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으며, 현재 호텔조리, 서양조리, K-food(한식/중식/일식),영쉐프, 호텔제과제빵, 파티쉐, 베리커리카페, 바리스타, 소믈리에, 바텐더, 호텔경영, 관광경영, 뷰티관광의 과정을 통해80%가 넘는 실습률로 호텔 및 대기업과의 MOU체결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이 학교 학생들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국제요리대회 전원수상, 푸드&테이블 경영대회 수상 등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오는 7일까지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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