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정체가 점차 풀리는 가운데 밤 8~9시는 돼야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차량 이용 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 ▲대구 4시간 8분 ▲광주 4시간 ▲대전 2시간 23분 ▲강릉 3시간 23분 등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및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등 곳곳에서 정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오후 2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나들목→천안분기점 25.2㎞과 칠곡나들목→금호1교 18.8㎞ 등 총 67.7㎞ 구간에서 가다서다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1㎞ 등 총 24.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20㎞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도 통영 방향에서는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6.5㎞, 산곡분기점→곤지암나들목 16.2㎞ 등 총 25.7㎞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에는 평소 주말보다 30만 대 많은 495만대가 달릴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정오쯤 절정에 이르렀던 고속도로 정체가 현재 풀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그래도 흐름이 완전히 원활해지려면 오후 8∼9시쯤은 돼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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