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전사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동아쏘시오그룹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재난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천 마스크를 만들어주시는 일반 시민, 각종 물품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해주시는 가게와 사회단체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기부와 지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 구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기부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업계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각종 의약품,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긴급 구호물품과 기부금을 모아 전달 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동아쏘시오그룹은 재난·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전사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시민·의료진·환자 이송 소방관·마스크 생산업체 직원 등에 전사적 지원활동 전개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3일 현지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구강청결제·이온음료·생수 등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또한 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타고 쉴새 없이 움직이는 소방관들에게도 박카스F와 이온음료를 지원했다.
앞서 동아제약도 지난달 24일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경상북도청 등에 박카스F를 전달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동천수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용마로지스는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병원에 마스크와 생수 등의 구호물품을, 동천수는 경북 상주시에 마스크·손 세정제 등의 구호 물품을 기탁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전국 마스크 생산업체에도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동아제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격무에 시달리는 마스크 생산업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쌓인 피로를 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했다. 이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총 126개 마스크 생산업체를 직접 찾아 박카스F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도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께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발생 시 지원 TFT 운영
동아쏘시오그룹은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피해 지역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TFT(Task Force Team)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 TFT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재난 TFT는 지난 1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제약사들이 보내온 의약품·의약품·음료 등 코로나19 대응 구호물품을 대구·경북·충북 등 15개 생활치료센터에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전달했다.
재난 TFT는 강원도 대형 산불과 경상북도 포항시 지진 발생 당시에도 신속하게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속초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입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극심한 피해로 고통과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돕고자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에 봉사약국 트럭을 지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재난 시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봉사약국 트럭은 9일간 고성, 속초, 강릉 지역을 돌며 대한약사회와 강원도 약사회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 또 강원 산불화재가 여러 지역에 걸쳐 일어났고 이재민이 머무는 대피소, 마을회관 등이 각지에 분산된 만큼 봉사약국 트럭은 해당 지역을 돌며 도움을 줬다. 또한 강원도 고성군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7년 경상북도 포항시에 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주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진으로 인해 많은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해 지진대피소로 대피했지만 거동이 불편해 지진대피소로 오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상처치료제·진통제·감기약·비상용 보온포 등으로 구성된 재난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과거 충남 태안 앞바다에 원유가 유출되었을 때도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 바닷가를 찾아 흡착제로 기름을 제거하고 피해복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장애인 지원 활동·지속적 CSR 통해 나눔의 가치 실현
동아쏘시오그룹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약국 경사로 설치에 도움을 주며 장애인 및 이동 약자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과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동 경사로 설치는 이동 약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국 출입구에 턱이 있어 진입하지 못하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및 이동 약자들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약국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 및 이동 약자가 자유롭게 약국을 출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지난해 28곳의 약국에 경사로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도 약국 경사로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봄에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동고동락'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발달장애인 25명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함께 조를 나눠 놀이기구·퍼레이드 관람·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나들이를 즐겼다.
앞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동아쏘시오그룹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발달장애인을 초청해 여자 아이스하키경기 관람과 식사를 도운 바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그룹은 '밥퍼나눔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동아쏘시오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1998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무료 급식 사업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참여했다.
봉사활동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ST·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 및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또 동아쏘시오그룹은 밥퍼나눔운동 본부에 후원금과 비타민 등 후원 물품도 함께 전달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룹은 바자회에서 자사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다. 기부된 수익금은 동대문구 저소득층·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도 열고 있다.
2004년 '고교생 환경교실'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에선 '모든 사람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환경 전문가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창립 기념 릴레이 봉사활동 캠페인 '함께 성장'도 실시하고 있다. 함께 성장 캠페인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도와주신 사회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사의 성장호르몬제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약 계열사 동아ST는 2013년부터 경제적 문제로 저신장증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위해 매년 1회씩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ST는 성장호르몬제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에게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