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코로나19 사태에도 3월 경상수지 62억 달러 흑자

2020-05-07 08:25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3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확대됐다. 

자료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2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50억4000만 달러) 대비 23.6% 증가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같은 달(83억4000만 달러)보다 13억4000만 달러가 줄어든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對)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2% 줄었고 반도체(-15.8%)와 석유제품(-40.3%) 등 주요 수출품목 수출단가가 떨어진 것이 3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은 39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6% 줄었다.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수입이 증가했지만 원유 등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는 14억6000만 달러 적자였고,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9억3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