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기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새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발맞춰 진행된다.
기아는 EV페스타를 통해 △EV6 300만 원 △EV9 350만 원 △니로 EV 100만 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봉고 EV 구매 고객에 최대 70만 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전날 기준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EV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가격표상 세제 혜택 후 가격 대비 실구매가는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 5260만 원→3904만 원 △EV9 2WD 19인치 모델 7337만 원→6519만 원 △니로 EV 에어 트림 4855만 원→3808만 원 등으로 낮아진다.
이는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에 적용되는 △정부 보조금 630만 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387만 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기아 혜택 300만 원 △정부 추가 보조금 54만 원과 관련 세제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EV9 2WD 19인치 모델의 가격은 △정부 보조금 301만 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185만 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기아 혜택 350만 원과 관련 세제 효과를 반영한 금액이다.
니로 EV 에어 트림의 가격은 △정부 보조금 581만 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356만 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기아 혜택 100만 원 △정부 추가 보조금 15만 원과 관련 세제 효과를 종합한 금액이다.
이외 지역의 지자체별 보조금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소상공인 또는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에게 △충전기 설치 비용 70만 원 할인 또는 △충전기 미설치 시 차량 가격 30만 원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아는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대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보조금 포함) 결제 시 △36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60% △48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45%를 설정해 월 구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승용 전기차 구매 전용 할부 서비스 'E-라이프 서포트'를 운영한다.
신차 구매 후 3년 이내에 동일한 개인 명의로 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 시 신차 가격(세금계산서상 부가세 포함 차량 가격 )의 최대 60%를 보장받아 유예금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아 차량을 신규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1회 구매 10만 △2회 구매 20만 △3회 구매 30만 △4회 이상 구매 40만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제공하고 EV6 구매 시 30만 EV케어 포인트, EV9 구매 시 45만 EV케어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기아멤버스 포인트와 EV케어 포인트는 신차 구매, 차량 점검, 차량 충전 시 사용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