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기보, 기재부 기금운용평가 '우수' 등급 달성

2024-05-30 15:5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지난해 '양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자산운용 체계·정책·집행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개선과 혁신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기재부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을 통해 기금의 자산운용 성과와 운용체계의 적정성을 평가받는 것으로, 올해 총 24개 기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보는 지난해 해외투자를 개시해 포트폴리오의 국내편향(Home bias) 문제를 해소하고 운용자산을 다각화했다. 또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임원이 주관하는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운용수익률 향상에 적극 나섰다. 

이 외에도 공적기금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ESG 펀드를 신설해 2330억원을 투자하고, 위탁운용사 성과평가에 ESG 지표를 도입하기도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운용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자산운용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대상을 다변화해 기금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