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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개시

2024-07-09 15:30 |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현대차가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최대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크로스 모델로 구성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제공



지난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후면부에 현대차 EV 모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인 픽셀 그래픽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을 적용해 강인한 느낌을 선사하고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로봇 표정의 뱃지를 통해 캐스퍼만의 개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 기존 캐스퍼 대비 휠베이스를 180mm 증대해 2열 레그룸 공간을 넓혔으며, 트렁크부 길이를 100mm 늘려 기존 233L 대비 47L가 늘어난 적재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31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30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더욱 여유로운 도심 주행 능력을 갖췄다.

또 차별화된 전기차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적용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 탑재된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5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새로 탑재했으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을 함께 적용해 더욱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제공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 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2000만 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오는 12~21일까지 10일간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대규모 팝업 전시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을 운영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을 직접 체험해보고 도슨트의 상품 설명 및 온라인 구매 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지하 1층에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요 특장점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해결사 능력 테스트' 공간을 마련해 방문한 고객이 한층 더 친근하게 캐스퍼 일렉트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팝업 전시장 운영 기간 동안 해결사 능력 테스트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통과한 1인에게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증정한다.

현대차는 유명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와 협업해 사전계약 기간동안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계약 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휴대폰 그립톡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준비했다"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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