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사업, 최대 실적 달성…효성티앤씨 등 지분법 대상 회사 실적 개선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은 올 2분기 매출 9468억원·영업이익 21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6%, 영업이익은 2315.6%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874억원으로, 같은 기간 409.7% 증가했다.

회사별로 보면 ㈜효성은 매출 2987억원·영업이익 1521억원을 시현하는 등 지분법 손익과 CI사용료 및 용역에 힘입어 인적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티앤에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8억원·27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형은행 수주 및 신규 시장 진출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사옥/사진=효성그룹


FMK는 페라리 신차 판매 개시로 흑자전환을 달성했으며, 마세라티 고급형 친환경차 출시로 향후 판매량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분법대상 회사 중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각각 479억원·16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효성화학과 효성중공업은 각각 94억원·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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