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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천연가스 구입에 4년간 9조원 더 썼다
구자근 의원 "수요 예측 실패·스팟 물량 비중↑…에너지 수급계획 총체적 전환 필요"
승인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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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10-15 1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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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나광호 기자]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예측 오차율이 18.7%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대비 LNG 도입 실적' 자료를 토대로 2011년 이후 공사가 평균 8.73%의 도입 오차율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가스확보를 위해 3년마다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수립해 도시가스 사용과 LNG발전을 위한 장기 수요를 전망하고 장기물량과 스팟물량(단기 현물매매) 도입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최근 4년의 오차율은 평균 16.02로 증가했고, 지난해의 경우 10년간 최대치로 악화됐다.

   
▲ 가스공사 대구 본사/사진=한국가스공사

구 의원은 이렇게 계획물량과 실제 도입물량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계획보다 더 쓴 도입 물량이 지난 4년간 2232만톤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연도별 평균 스팟가격으로 보면 75억7912만달러 규모로, 현재 환율로 환산했을 때 약 8조9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국내 LNG도입에 계획 외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구 의원은 "수요예측 실패시 도입시에 장기계약가격보다 통상적으로 비싼 스팟가격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면서 "지난해말부터 폭등하기 시작한 LNG가격의 추이로 볼 때, 이러한 수요예측 실패는 앞으로 더 많은 국부 유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에너지 전문가라 자평하는 사장이 취임한 이후에 오히려 오차율이 18.7%까지 치솟았다"며 "정부의 전력수급계획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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