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종 개발 완료…하이브리드 차량·전기차 변속기 및 감속기에 최적화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이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 이브이(S-OIL SEVEN EV)'를 출시한다.

26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 확대 추세에 대응,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들의 대표 라인업 명칭이다. 

에쓰오일은 연내에 하이브리드차량 엔진 전용 윤활유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액슬(Axle) 오일 등 기타 전기차 전용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액슬오일(왼쪽)·하이브리드 차량 전용 윤활유/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지난해 초 하이브리드차량(HEV)·전기자동차(BEV)의 변속기 및 감속기에 최적화된 윤활유 4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네이밍 및 용기 디자인 등 브랜드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활유 개발을 위한 별도의 마곡 기술개발센터를 두고 있으며,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가 올해부터 신규 생산하고 있는 전기차에 전용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재생용기를 사용한 친환경 용기 제작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며 "전기차의 기술 발전에 발맞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다양한 윤활유의 추가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일일 4만4700배럴의 윤활기유(윤활유의 원료)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며, 국제 품질등급에 따른 그룹Ⅰ~Ⅲ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전세계 60여개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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